저 새
제 몸 타들어 가는 줄 모르고
태양을 향해 날아가고
밤 새는
달에게루 날아가
제 주둥이 데는 줄 모르고
달을 쪼아 먹었다
나는
불 살라질 줄 알면서
너에게로 갔고
너의 이름 한번 삼킬 때마다
가슴 불 지짐 당하는 통증으로도
어쩔 수 없는 사랑
출처 : 길 위에 흐르는 음악
글쓴이 : 호크아이(이주성)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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