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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김치도 때론 우아하고싶다

거북아 2012. 2. 9. 15:41

김장은 다들 하셨어요? ㅎㅎ

저흰 400포기를 했답니다. 거의 김치 공장 수준이죠?

물론 막내인 저는 잔 심부름 담당입니다.

 

"저도 양념 바를까요?"

"니가 뭐 할줄 알겠노? 심부름해라"

"액젓 좀 더 넣어라"

"네,,,요만큼이요? "

전 어른들께 아직도 철없는 막내입니다.

 

이때쯤되면 처치 곤란 묵은 김치 다들 많으시죠?

저흰 다행히 새 김치를 담기전에 묵은 김치 몽땅 처리완료~!!

흔히들 김치 볶음밥 많이들 해드시는데요.

오늘은 쬐끔 다르게...

후다닥 만들 수 있는 김치덮밥을 해볼까합니다.

 

 

묵은 김장김치 처치 곤란이신분 ...

요요~~붙어라 !!!

 

 

 


 

재료

묵은김치 한줌(밑간 : 설탕1/2큰술, 참기름1큰술, 통깨1/2큰술 ), 양파1/2개, 실파조금

잔멸치1컵(양념 : 간장1큰술, 맛술2큰술, 설탕1큰술, 물1/4컵), 포도씨유 1작은술

 

주의사항

양파는 오래 볶아야 달아요.

멸치를 양념에 넣어 버무릴때 센불에서 빠르게 볶고 불끄세요. 안그럼 새카맣게 타버립니다.

 

만들기 순서

난이도  ★

4인분 

소요시간  20분

 

 

 

1. 김치는 속을 털어낸 후 송송 썰어 밑간 (설탕, 참기름, 통깨)하세요.

양파는 김치와 비슷한 크기로 다져주세요.

 

 

2. 팬에 기름을 두르고 양파를 충분히 볶은 후 밑간 한 김치를 넣어 볶아주세요.

 

 

3. 마지막에 실파 송송 뿌리세요.

전 실파가 없어 아쉬운대로 대파 파란부분 넣었어요.

 

 

4.잔멸치는 체에 받쳐 티를 제거 한 후 마른팬에 볶다가 마지막에 포도씨유 1작은술 넣고 바삭하게 볶아주세요

 

 

5.  양념장 ( 간장1큰술, 맛술2큰술, 설탕1큰술, 물1/4컵)을 만드세요.

설탕 대신 매실액, 올리고당, 물엿 모두 상관없습니다.

 

 

 

6. 팬에 양념장을 넣고 바글바글 끓이다가 볶아 놓은 멸치 투하, 센불에 빠르게 볶으면 끝.

사진 찍다가 살짝 태웠어요. ㅠㅠ

 

 

 


 

 

 

 

 

 

김치, 밥, 멸치를 보기 좋게 담으시면 됩니다.

 요기에 계란 후라이 빠지면 섭하죠?

하트계란 후라이로 마무리~~

김가루 있으면 뿌리셔도 좋아요.

어때요?

김치도 우아해 질 수 있는거 맞죠? ㅎㅎ

 

 

 

방금 지은 흰 쌀밥에

매콤달콤 김치볶음,

바삭한 멸치 소복히 올리시고

계란 한조각 더해서...

한 입 크게 드시고 가십시오~!

 

 

                                                                    
출처 : ♡즐거운 요리시간♡
글쓴이 : 진모사랑빛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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